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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타 간단 해설

놋노놋 2025. 11. 15. 01:02

 
내용 그뭔씹이라는 리뷰를 너무 많이 봐서 슬퍼서 이해에 도움될 내용 대충 추려봄
본인 역알못. 위키 정보 대충 옮겨놓은 것이므로 진짜 참고만 하시길
오류 지적 환영
 
 
길어서 읽기귀찮다:
후안페론 = 노동 복지에 힘쓴 박정희
에바페론 = 육영수 복지재단을 세워서 신발 냄비 재봉틀 나눠준 육영수
라고생각하고보세요 납작 ㅈㅅ 근데 대충은 맞음
 
 
1
에바는 부유한 아버지가 둔 첩의 딸(사생아)임
아르헨티나는 가톨릭 성향이 강한 국가기 때문에 사생아인 에바는 입지가 좋지 않았음
에비타의 어머니와  에비타는 첩과 사생아라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도 쫓겨났다고 함
 
그래서 이딴 시골에서 떠나고 싶다는 노래 <Eva and Magaldi>
그리고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성공하겠다는 포부 <Buenos Aires>
 
실제로 고생 끝에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 일 등으로 상당히 인기를 얻음
그게 남자 갈아타가며 뜬게 아니냐는 내용이 <Goodnight and Thank You>
진짜 그걸로 뜬건진 몰루... 
 
 
2
아르헨티나는 본래 목축업으로 잘 사는 나라였음
그런데 1929년 대공황을 맞고 경제 타격을 입음
그래서 1930년대~1940년대 초까지 군사 쿠데타와 부정선거 등이 반복되며 나라가 매우 혼란했음 (악명 높은 10년) 
-> <Buenos Aires> 중간 부분 체의 나레이션은 이 내용을 설명하는 것
(+ 작사가가 영국인이라서 영국-아르헨티나 친선 폴로 경기... 어쩌구 하는 그먼씹 내용)
 
후안 페론은 군인 출신인데 쿠데타에 이리저리 참가하면서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서 1943년 노동부 장관이 됨
-> 이렇게 거듭되는 쿠데타에서 줄을 잘 타서 살아남는 모습을 표현한 넘버가 <The Art of the Possible>
 
후안은 노동부 장관으로서 보인 굉장히 친노동자적인 행보로 노동자들의 지지를 많이 얻었음
그리고 1944년 산 후안 대지진(규모 6.7~7.8 추정) 구호 모금 캠페인을 주도하며 큰 명성을 얻음
자선 콘서트에서 에바와 후안 페론은 만났고 애인이 되었음
-> <Charity Concert>
 
그렇지만 에바의 배경이 좋지 않고 배우 출신이라는 이유 등으로 상류층들 사이에서 취급이 별로 좋지 않았음
-> <Peron's Latest Flame>
 
한편 후안 페론이 지나치게 인기와 권력을 얻자 이를 우려한 세력에 의해 감옥에 갇히게 됨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통해 후안 페론은 석방되고, 에바와 결혼하며 다음 해 대통령이 됨
(극에서는 이 과정에서 에비타가 엄청난 역할을 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 시기에는 그다지 영향은 없었다고 함)
-> <A New Argentina>
 
 
3
후안 페론은 친노동적 친서민적 정책을 많이 펼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쿠데타 출신인지라 독재적이었음
지식인들을 탄압하고 본인에게 반대하는 언론사를 폐쇄시키는 등
그리고 초반에는 경제가 괜찮았는데 말기에는 경제가 또 안 좋아졌음
-> <Dice Are Rolling> 또는  <She Is a Diamond>에 들어가는 체의 나레이션

그리고 이게 복지하느라 퍼줘서 그렇다는게 반대파들의 의견
극에서 주로 (체의 입으로) 비판하는 부분은 독재임
특히 동시대에 집권한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와 연관해서 니친구지?ㅋㅋ 하고 조롱하는 부분이 많음
(실제로 후안은 이탈리아에서 근무한 적이 있음)
 
 
4
체는 근데 뭔데 이렇게 오락가락하면서 나레이션을 하고 있는가?
원래 작사가 팀 라이스는 에바의 미용사를 나레이터로 하려고 했다고 함
그런데 자료조사 중에 체 게바라가 아르헨티나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재밌겠네? 하고 갖다붙인 거임
어떤 개인이라기보다는 그냥 뭉뚱그려진 '반 페론주의자'를 대변하는 것에 가까움
체 게바라의 요소도 상당히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극 내에서 큰 의미는 없다고 봄 
 
 
5
후안이 대통령이 된 후 에바는 유럽 순방을 함
 
시초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의 초청에 응한 것
이것도 독재에 동조하는 꼴이기 때문에 국제 사회에서 비난을 받았음
그래서 스페인만 가는 거 아니다! 이렇게 무마하기 위해 순방으로 확장되었다고 함
 
로마에서 교황도 만났음
-> 여기서 교황 훈장을 받지는 못했는데 고증 이슈인지 원어 초기 가사에서는 원래 받았다고 되어 있었음
개작하면서 못 받았다고 고쳤음
 
영국에도 가려고 했는데 영국 왕실이 만나주지 않을 거라고 해서 화가 나서 취소했다고 함
-> <Rainbow Tour>
 
 
6
그 이후 에바는 복지 분야에서 정력적으로 활동함
기존에 상류층 부인들의 자선단체가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아르헨티나 영부인이 회장이 되도록 되어 있었음
그런데 에바가 배경이 안 좋고 배우 출신이라서 이 단체가 에바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을 거부함
(그래서 에바가 이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시켰다는 설이 있음)
-> <Actress Hasn't Learned the Lines>
 
대신 에바 페론 재단을 설립함
극에서는 에바가 이 재단을 통해 스위스 은행으로 횡령을 했다는 설을 채용하고 있음 (반론도 있음)
-> <And the Money Kept Rolling In>
 
어쨌든 에바는 이 재단을 통해서 엄청난 규모의 복지 사업을 했고 여성 참정권 운동도 했음
페론 정권의 친서민 기조와 함께 미친 듯한 인기를 얻고 성녀로 추앙받았음
-> <Santa Evita>
 
그러던 중 에바는 자궁경부암에 걸림
1951년 후안은 에바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지만 이미 병이 심한 상태였어서 무산됨
자궁적출을 받았는데 전이되어서 재발했고 33세에 사망함
-> <She Is a Diamond>, <Eva's Final Broadcast> 등
 
 
7
그래서 어쩌라는 극이냐?
썼듯이 제작자의 의도는 성녀 에비타? 그정도아니다. 어두운면이 있다. 에 가까움
근데? 제작자가 1970년대 영국 보수당 아저씨이고 딱히 고증이 철저한 극도 아니기 때문에 걸러들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봄
진짜 공정하게 따져보자면 사료를 파야겠지만 저에겐 그정도 능력이 없습니다
누가 파보신다면 저에게도 제보해주시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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